농진청, 귀농인 위한 '채소재배 길라잡이' 발간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2010.12.06 11:01
글자크기
채소 재배에 관심이 많은 귀농인을 위한 알짜정보만을 담은 책자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귀농해 재배 가능한 채소 작물들의 재배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한 '귀농인을 위한 채소재배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책자는 주변에서 흔히 재배되고 식용으로 사용하는 채소 중 귀농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물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총 56개 작물 각각에 대한 재배특성, 재배형태, 심는 방법, 일반 관리방법, 병해충 방제요령, 수확 후 관리법과 영양성분 등 작물의 가장 기초적인 정보를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현대인에게 두뇌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브로콜리'는 각종 무기물, 비타민,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고 항암 및 항세균력을 증진시키는 고기능성 채소로 웰빙을 중요시하는 귀농인들의 소비성향과 건강을 고려한다면 도전해볼 만한 작물이다.

신선 농산물 중에서 단일품목으로 수출액이 가장 많은 '파프리카'와 각종 비타민 단백질이 풍부하며 콩나물 뿌리에 많다는 아스파라긴산과 루틴, 글루타치온 성분을 갖고 있는 '아스파라거스' 등도 귀농인들에게 적합한 작물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www.nihhs.go.kr) '육종기술지원센터'에 파일이 등록돼 있어 쉽게 자료를 다운받아 볼 수 있다.

농진청 채소과 조명철 박사는 "이번 책자는 우리 건강과 귀농생활의 즐거움을 더해줄 수 있는 채소재배의 기본 지침서로써 활용도가 높을 것이며 앞으로도 귀농인이나 도시민을 위해 보다 다양한 채소재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