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NFC채용 휴대폰 증가 수혜"-이트레이드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10.12.0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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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6일 파트론 (8,200원 ▲70 +0.86%)에 대해 내년부터 근접무선통신(NFC)을 채용한 휴대폰이 빠르게 증가하며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대비 25% 상향한 3만원으로 제시했다.

김영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방식의 모바일 결제를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려는 이동통신사와 이에 응하려는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영주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가 NFC 반도체 시장 진출을 발표하는 등 관련 부품주도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며 "휴대폰용 안테나 기술력을 활용해 4분기부터 국내 고객사에 NFC 안테나를 납품하고 있는 파트론의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김영주 연구원은 "노키아는 내년부터 모든 스마트폰에 NFC를 내장할 계획이고 애플,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휴대폰 업체 역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내년은 NFC(근접무선통신)을 채용하는 휴대폰이 빠르게 증가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전통적인 부품 업체 비수기인 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며 "4분기는 매출액 669.4억원(YoY 37.7%, QoQ 15.9%), 영업이익 108.4억원(YoY 29.7%, QoQ15.6%)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태블릿 시장의 태동은 모바일 부품 시장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4분기 최대 고객사의 태블릿PC에 1.3M 카메라모듈, DMB 및 GPS안테나, 수정발진기 등 부품이 추가 납품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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