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년물 국채 금리 3개월만에 3% 넘어서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10.12.0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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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일 지난 7월 이후 최초로 3%를 넘어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글로벌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 재정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채 가격이 더욱 하락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 및 생산 지표 호재도 국채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피터 채트웰 크레딧아그리콜 고정자산 투자전략가는 "ECB의 추가 조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날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는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뉴욕시간 오전 7시40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4%포인트 상승해 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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