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신세계 '천안 유통대전' 가보니…

천안=이재경 MTN기자 2010.12.03 08:13
글자크기
< 앵커멘트 >
대전을 제외한 충청도에는 다른 곳과 달리 대표적인 백화점이 없는데요, 천안에 대규모 백화점이 두 곳이나 동시에 들어섭니다. 이재경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천안 고속버스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 (165,700원 ▲600 +0.36%)백화점입니다.

개점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 곳은 기존 야우리백화점이 있던 곳으로 신세계는 야우리백화점과 경영제휴를 맺어 진출합니다.

신세계로서는 충청도에 진출하는 첫 점포입니다.

매장면적은 6만6천㎡(1만9천900여평) 규모입니다.


이 점포는 오는 10일 동관을 먼저 오픈합니다.

현재의 야우리백화점인 서관은 리뉴얼 공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중에 문을 엽니다.

이 곳 구도심을 벗어나 KTX 천안아산역으로 가면 신도심 건설 열기가 뜨겁습니다.

천안아산역 바로 옆에는 갤러리아백화점이 3일 개장합니다.

영업면적은 5만㎡(1만5천평) 수준입니다.

건물은 기존의 백화점과 달리 자연채광을 최대한 살렸습니다.

일본 요코하마 국제항 터미널, 독일 벤츠 뮤지엄 등을 설계했던 네덜란드 출신 건축가가 디자인했습니다.

[인터뷰] 벤 반 베르켈 / 네덜란드 건축가
"이 건물의 콘셉트는 고객이 들어섰을 때 위를 올려다보면 공간이 열려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죠. 개방성이 핵심입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천안에서 가장 높은 소비력을 보이는 베드타운과 행정타운이 주변이 포진돼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또 천안과 아산의 상권까지 아우른다는 전략입니다.

두 개의 백화점이 천안의 구도심과 신도심 상권을 양분하게 됩니다.

앞으로 어떤 경쟁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신세계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