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일 그룹콘텐츠전략담당을 신설하고 김 전 대변인을 전무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MBC 기자 및 앵커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에서 대변인을 맡아오다 지난 7월 물러났다.
KT 관계자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아직까지 구성원들이 조직되진 않았다"며 "KTH, 사이더스FNH 등 KT그룹 전체의 콘텐츠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서종렬 전 미디어본부장도 대통령직인수위 경제2분과 전문위원 출신이고 이태규 KT 경제경영연구소 전무는 대통령실 연설기록비서관 출신이다.
특히 서종렬 인터넷진흥원장과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 김은혜 전무 등 3명은 서로 청와대, 인터넷진흥원, KT라는 자리를 맞바꿔 차지하고 있어 '회전문 인사'라는 논란도 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