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효성 전무 'G20 차세대리더'로 선정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0.12.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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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이니셔티브' 유일한 한국인 멤버..2007년에 WEF 선정 '차세대 글로벌리더'

↑조현상 ㈜효성 전략본부 전무↑조현상 ㈜효성 전략본부 전무


조현상 ㈜효성 전략본부 전무가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차세대 글로벌리더(YGL) 내 G20관련 조직인 'YGL G20 이니셔티브'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뽑혔다고 효성그룹이 1일 밝혔다.

G20 국가를 포함한 주요 국가(28개국)를 대표하는 40여명의 젊은 리더들로 구성되는 'G20 이니셔티브'는 'G20 정상회담' 개최국에서 매년 열린다. 올해 행사는 오는 6~7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YGL 이니셔티브 멤버들은 국내 지도자들을 만나 서울에서 진행된 'G20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전세계 차세대 글로벌리더들이 나서서 할 수 있는 사업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눌 계획이다.

YGL 이니셔티브 멤버엔 조 전무를 비롯해 페브리스 세이만 루테시아캐피탈 사장, 클라우스 쉬밥 WEF 총재, 지미 웨일즈 위키피디아 창립자, 실바나 코흐메린 유럽의회 부의장, 마틴 로스테우 아르헨티나 전(前) 재무장관, 케빈 루 세계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 알레시아 모스카 이태리 국회의원, 니콜라이 프리아니쉬니코프 러시아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프랑수아 자비에 드 말만 골드만삭스 상무, 엘레나 리 CNN 아시아편집장 등이 포함됐다.



효성 관계자는 "니콜라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고 있는 '차세대 글로벌리더 G20 이니셔티브'의 멤버들은 WEF의 차세대 글로벌리더 중 특별히 선별된 멤버들로 구성돼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 전무는 지난 2007년 WEF가 선정하는 '차세대 글로벌리더'로 선정됐으며, WEF의 글로벌 어젠다 위원회 멤버로 다보스포럼의 어젠다 선정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차세대리더들과 함께 식량문제가 심각한 빈국의 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기업인 '테이블 포 투(Table For Two)'를 결성하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과 아시아의 이해증진을 목적으로 창설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대표적 포럼인 아시아 소사이어티에서 선정한 '아시아 21 글로벌 영리더', 한·중·일 3국 외교부가 뽑은 '한·중·일 차세대지도자'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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