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가채무위기 확산 우려 지속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0.11.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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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국채수익률·CDS 상승세 지속

30일에도 유럽 국가채무위기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구제금융을 지원받기로 한 아일랜드를 비롯해 또다른 구제금융 후보국들인 스페인과 포르투갈, 이탈리아의 국채수익률과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런던시간 오전 8시26분 현재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8bp 상승한 4.83%를 기록 중이다. 독일 국채 10년물과의 스프레드는 205bp까지 벌어지며 유로화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페인 국채 10년물도 20bp 상승한 5.66%를 기록 중이며 독일 국채와의 수익률 스프레드는 289bp로 확대됐다.

아일랜드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9.47%로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반면 안전자산인 독일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72%로 하락했다.

또 CMA에 따르면 이탈리아 CDS는 7bp 상승한 253을, 스페인 CDS는 9bp 오른 361을 기록 중이다.

포르투갈과 아일랜드는 각각 11.5bp 오른 551과 10bp 상승한 61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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