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슈퍼카 'R8', 獨 레이스서 충돌사고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11.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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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원을 호가하는 아우디 고성능 슈퍼카 'R8 LMS'가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들이 참가하는 2010 독일 ROC(Race of Champions) 레이싱경기 중 가드레일과 충돌해 운전자가 한동안 의식을 잃었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독일 자동차전문매체에 따르면, 지난 27~28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펼쳐진 ROC 자동차경주 국가대항전에서 핀란드 출신의 포뮬러원(F1) 드라이버 헤이키 코발라이넨이 운전한 아우디 'R8 LMS'가 프랑스 팀과 경기를 마친 직후 트랙 양쪽 가드레일을 잇달아 충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차량엔 코발라이넨 외에도 그의 여자친구인 영국출신의 캐더린 하이드가 타고 있었지만 둘 모두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며, 경기결과는 프랑스 팀이 간발의 차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발라이넨은 "갑자기 방향조절이 안된 상태에서 충돌을 해 30초 정도는 정신을 잃었던 것 같다"며 "여자친구도 현지 병원에서 몸 상태에 대해 검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아우디 R8 LMS는 GT3 레이스용으로 특별히 개발됐으며, 500마력이 넘는 출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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