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서울~부산 KTX 직통열차 운행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11.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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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정차역 없이 2시간 8분 만에 주파

서울~부산간 KTX 직통열차가 운행에 들어간다. 중간 정차역 없이 서울과 부산을 운행함에 따라 주파시간은 2시간 8분으로 단축된다.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서울~부산을 더 빠르게 이동하려는 고객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서울~부산간 KTX 직통열차'를 신설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설 운행되는 KTX 직통열차는 하행의 경우 서울역에서 9시 45분에 출발해 부산역에 11시 53분에, 상행은 부산역에서 13시 50분에 출발해 서울역에 오후 3시 58분에 각각 도착하게 된다. 주파시간은 2시간 8분이다.

코레일은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월요일~목요일) 시범 운행을 한 뒤 성과가 좋으면 모든 요일로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운임체계에 대해 전반적인 개선작업을 검토 중에 있으며 직통열차는 당분간 현재 운임과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직통열차 신설 운행으로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KTX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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