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대형 이통사를 통해 팔리고 있는 삼성 갤럭시탭
태블릿이 급성장하면서 2014년까지 개인용 컴퓨터 수요 10%를 대체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IT 리서치 회사 가트너 그룹은 이같은 이유로 향후 PC시장 매출전망을 하향조정했다.
올해 글로벌 PC판매는 3억5240만대로 지난해에 비해 14.3% 늘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은 커졌지만 결과는 당초 전망치 17.9%보다는 낮은 것이다.
소비경기 둔화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모바일용 기기로 스위칭 수요가 PC에 더큰 위협요인이 될 것이란 얘기다.
신흥시장의 경우 초기 개인용 전자기기로 PC를 건너뛰고 바로 태블릿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이같은 추세속에서 가트너그룹은 향후 PC업체가 기업고객에 대한 가격경쟁을 지양하고 기술혁신이나 서비스로 차별화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애플 아이패드. 올 2~3분기중 746만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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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시장을 연 애플은 2분기 327만대, 3분기 419만대의 아이패드를 팔았다. 3분기준 애플의 점유율이 95%에 달한다.
우리나라 삼성전자 (77,400원 ▼800 -1.02%)는 갤럭시 탭을 AT&T,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스프린트 넥스텔 등을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가격은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경우 2년약정없이 600달러, 스프린트 넥스텔은 2년약정 조건 400달러, AT&T는 2년 약정없이 650달러에 팔리고 있다.
이후 델, 모토로라, 리서치인모션 등 휴대폰 및 PC 업체들이 잇따라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태블릿이 고속성장 시대를 맞을 것이란 것이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