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민관합동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 개최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0.1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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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안전 국제기구' 창설 필요성 등 논의

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와 공동으로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ISEC 2010)'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는 국내 뿐 아니라 19개국의 정보보호 업무 부처 관계자 및 학계, 보안산업체 관계자가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개회식에서는 최근 해킹,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 국내외 사이버위협이 급증함에 따라 ‘사이버안전 국제기구’ 창설을 통한 사이버안전 관련 국제협력 강화 필요성, 스턱스넷(주요산업 제어시스템에 침투해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신종 바이러스) 등 신종 위험에 대한 민관 공동대처 필요성 등이 논의된다.

정보보호 세미나에서는 공공기관 및 금융·교육·제조·의료 등 사회 각 분야별 정보보호 우수사례 및 기술, 전략 등이 발표되고 특히 무선 환경에서 스마트폰 보안방안, 스마트오피스 시대의 보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환경하에서 보안위협과 대응방안 등 스마트시대 최신 보안이슈들이 논의된다.



또 최근 무선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이 활성화되면서 사이버위협 요인도 증가함에 따라 무선인터넷의 취약점을 해킹하고 방어하는 능력을 겨루는 무선인터넷&스마트폰 해킹방어대회가 개최된다.

이외 해외정보보안 로드쇼, 정보보호 우수제품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 사이버안전대상 시상식에서는 이득춘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장이 국내 정보보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국가사회 전반의 정보보호 및 사이버안전에 기여한 사회 각계의 공로자 및 기관이 정부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이 논의한 각종 대응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보호 정책과 기술을 발굴·추진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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