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단은 24일 오전 대회 선수촌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도인 볼링 감독에 대해 국제대회에서 물의를 일으킨 점과 선수 지도방식의 개선 필요성에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엄중경고 조치했다.
또, 한국선수단은 국가대표 지도자의 관리 책임을 물어 대한볼링협회에 기관 경고를 내렸다.
이어 선수단은 "당시 격한 용어를 사용한 점은 인정된다"며 "이에 선수단은 결과적으로 국제대회에서 물의를 일으킨 점과 선수 지도방식의 개선 필요성에 주의를 환기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국선수단은 구타설이 제기된 다음 날인 23일 안양옥 교총회장, 부재원 상무부대장, 박종성 명지대 체육대학장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들어갔다.
진상조사위원회는 이날 강도인 감독과 장동철 선수, 대한볼링협회 전무이사, 김성수 코치, 태국 볼링팀 감독, 그리고 현장에 있던 언론 관계자와 면담을 했고, 당시 현장을 목격했던 선수 부모와도 전화통화로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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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날 오후에 상벌위원회(위원장 이기흥 단장 외 4명)를 개최해 진상결과를 청취, 심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