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생로랑을 맘껏 즐긴 하루

머니투데이 아이스타일24 제공 2010.11.2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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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L코리아 쇼룸 방문기

개인적인 초청을 받아 YSL코리아 쇼룸에 다녀왔다. YSL은 GUCCI계열이라 한 층에 같이 있는데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Info를 보니, 쟁쟁한 브랜드들이 다 모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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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L코리아 홍보팀의 두 미녀 분이 입구문을 활~짝 열어 주셨다. 드디어 방문하게 된 YSL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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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하지만 독립된 공간에 프라이빗하게 마련된 쇼룸이라 인상적이였다. 유리 너머로 보이는 곳이 YSL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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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F/W EDITION24 라인 의상이 주옥같이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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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VOGUE 패션아웃나잇에서도 만났었던 바로 그 라인~그 중에서 가장 먼저 수퍼썬의 마음을 사로잡은 레드 컬러 울 밀링지 소재의 블라우스! 우아하면서도 후련하~게 똑 떨어지는 실루엣이 넘넘 이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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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생로랑하면 느껴지는 노블한 이미지만 기억한다면, 에디션24라인의 신선한 위트에 깜짝 놀랄 것이다. 젊고, 세련된 디자인이 훌륭하니까! 이렇게 포멀한 블랙 스커트에 고급스러운 위트 패턴을 가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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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룸 들어오자마자 정신이 쏙~빠져서리 마켓O카페에서 사온 브라우니를 이제야 전달하는 수퍼썬~ 방문할 때 빈손은 세련된 자세가 아니자나요? :)진한 커피도 내려주셔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처럼 또 한차례 수다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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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 구경해볼까. 2010 F/W YSL프리젠테이션 때 가장 혹했던 클래식한 디자인의 CHYC라인 숄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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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썬의 레오퍼드 패션칼럼을 읽은 분들이라면 감이 오실 거예요. 바로 이번 시즌의 레오퍼드는 디자이너 브랜드마다 캐쥬얼하게 해석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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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패턴 특유의 느낌이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이렇게 캐쥬얼한 패딩소재 토트백은 편하게 잘 들게 되겠죠? YSL의 'Y'심볼로고가 커다랗게~클러치백 소개할 때마다 한편에 포착된 지갑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던 지라, 기억하고 있다가 자세하게 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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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퍼드 패턴을 캐쥬얼한 우븐소재로 담은 반지갑. 수납은 꼼데가르송이 단연 압권인데, 요 YSL도 만만치가 않더라. 카드수납공간이 실하더라는!계속 이어지는 레오퍼드 컬렉션!레오퍼드 클러치백과 레오퍼드 플랫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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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썬이 구입한 클러치백도 정말 좋지만, 그 다음으로 갖고 싶었던 디자인이 바로 이 레오퍼드 클러치백이였다는! 이 날 입고 있던 드리스반노튼 라벤더 퍼플 드레스랑도 아주 잘 어울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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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심장이 쿵쿵~거릴 정도로 딱 좋아하는 컬러의 니트 ! 벨벳 프린팅과 시퀸 등의 장식이 어우러져 기품있으면서도 신선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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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글쎄~내 클러치백이랑도 컬러가 같다! (같은 브랜드니까 이런 건 또 좋구나~)
이런 컬러는 정말 패션 브랜드들 다 뒤져봐도 잘 찾기 힘든 정말 오묘한 퍼플+핑크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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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마음을 다잡고 눈을 돌렸는데 아휴, 얜 또 뭐야~~~~왜케 이뻐 얜~~~T0T요건 라일락 계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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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호피 패턴의 요요 카멜 컬러도 완전 근사! 드는 스타일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태가 변하는, 들어봐야 더 멋진 백.그런가하면, 이 쇼룸에서 가장 초고가라는 타조백! 얼마라고 알려주셨는데 기억이 안나네..3천? 아 기억이 안나..(회계에 능한 비서 모집해야겠다며 T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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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즈 컬렉션만 따로 편집해봤다 ! 플랫부터 플랫폼힐까지. 입생로랑 특유의 실루엣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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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세서리~ 홍보팀 관계자분이 말씀하시길, 입생로랑 악세서리가 참 예쁜데 그걸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속상하다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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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분들 서운해하시지 마세용! 맨즈라인도 살펴 보았답니당 흐흣;; 딱히 공간에 남자가 없어서, 가녀린 자태로 무심하게 들어봐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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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입생로랑 이미지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이토록 젊고 세련되게 변한 모습에 놀랐을 수도. 패션 브랜드가 기존의 이미지를 바꾸려면 오랜 시간과 투자가 필요한 신중한 작업이다. 하지만 브랜드의 내면을 들여다 볼 줄 아는 컨텐츠 기획자의 눈으로 재조명하면 기존에는 몰랐던 또다른 매력을 전달받을 수 있게 된다. 그것이 내가 하는 일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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