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2018-2022 월드컵을 포함해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기아차 (114,600원 ▲1,900 +1.69%)는 이번 FIFA 공식 후원 연장을 통해 2014년 브라질 월드컵뿐만 아니라 2018년, 2022년 월드컵까지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향후 12년간 FIFA가 주관하는 다양한 축구발전 프로그램과 모든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정몽구 회장은 "현대·기아차는 1999년 FIFA와 첫 인연을 맺은 이후, 3번의 월드컵을 포함해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갖춘 차량을 제공해 왔다"며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서 FIFA와 함께 전 세계가 축구라는 스포츠로 하나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초 UEFA(유럽축구연맹)와 UEFA 유로 2012·2016 대회를 공식 후원하기로 결정해, 이번 FIFA와의 후원 계약 연장으로 전 세계 최고 인기 스포츠인 축구와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여 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기업인 현대·기아차의 FIFA 월드컵 후원 연장으로 대한민국의 2022년 FIFA 월드컵 유치 활동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