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나금융, 금융주 나홀로 강세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10.11.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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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금융주 가운데 유일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은행 인수 결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주가 흐름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4일 증시에서 하나금융지주 (63,100원 ▼500 -0.79%)는 2.70% 상승한 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은행 보험 증권 등 주요 금융 관련 주식 가운데 유일한 상승세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증권사들은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에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평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4만6200원으로 제시했다.



김은갑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작은 자산규모로 인해 오랜 기간 다른 은행주 보다 PBR 측면에서 할인돼 왔다"며 "우리은행 인수 시도로 할인폭은 더욱 커졌는데 외환은행 인수로 선회하면서 이러한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신증권도 하나금융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20% 상향하고 KB금융과 더불어 은행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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