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나금융↑, 외환銀 인수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10.11.23 10:50
글자크기
하나금융지주 (64,300원 ▲1,200 +1.90%)가 외환은행 인수 기대감으로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 오전 10시 43분 하나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4.14% 오른 3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 이후 7거래일 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매수 창구 1위는 골드만삭스이며 노무라, 다이와, DSK가 뒤를 잇고 있다.

하학수 이트레이드증권은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최근 주가 강세는 외환은행 (0원 %) 인수 선반영보다 테마섹 지분 매각 충격 해소과정"이라며 "인수 시에는 현 주가 대비 31.4%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외환은행 인수 추진을 밝힌 지난 15일 이후 9.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은행업종지수는 0.4% 하락했다.

이혁재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간 주식매매협상 타결 예상 시점이 당초보다 당겨진 24일로 전해지고 있다"면서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지주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