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영 합격선 390점 안팎"

머니투데이 최은혜 기자 2010.11.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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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학과 합격선 지난해보다 3~7점 하락 예상

올해 수능이 대체로 어려웠다는 평가와 함께 수험생들의 원점수가 대부분 하락하면서 서울시내 주요 대학 인기학과의 합격선도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1일 이투스청솔, 대성학원, 진학사 등 교육업체들이 원점수 4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상위권 11개 대학의 합격점수를 예측한 결과 서울대 경영대의 합격선은 390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예상 합격선과 비교해 5점 정도 낮아진 수준이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영계열 합격선도 지난해보다 3점 가량 떨어진 380점대 중후반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대학의 자유전공학부는 380점대 초중반 선에서 합격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각 대학의 의예과 역시 합격선이 작년보다 4~5점 낮아져 서울대는 380점대 중반, 연세대와 고려대는 370점대 후반에서 380점대 후반, 성균관대 380점대 초반, 한양대 370점대 후반 정도가 될 것이라는 게 업체들의 분석이다.



성균관대, 서강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서울지역의 다른 대학들도 상황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업체에서 내놓은 이들 대학의 인기학과 예상 합격선은 대부분 작년보다 5점 안팎씩 떨어진 수준이다.

성균관대와 서강대의 경영계열 학과들이 380점 전후, 이화여대 영어교육학과는 360~370점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360점대 선에서 합격점수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대학별로 점수 반영 방식과 전형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합격점수 추정치는 참고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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