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수능]"점수대별 맞춤전략 짜자"

머니투데이 배준희 기자 2010.11.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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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난 후 수험생들은 본격적인 정시모집 지원 전략을 수립해봐야 한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점수대와 목표 대학의 입학전형을 비교해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상위권, 논·구술고사 준비 '총력'
상위 1%안에 드는 최상위권 학생들 대부분은 서울대, 연·고대 상위권 학과, 의·치·한의예 계열에 지원한다. 이들이 지원하는 대부분의 대학은 논술 및 구술고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최상위권에서는 논·구술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



1~3%에 해당하는 상위권 학생들은 최상위권의 지원현황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추가 합격까지도 염두에 두고 소신 지원으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이 점수대 학생들은 소위 일류대의 비인기과에 점수에 맞춰 진학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성을 고려해서 신중히 학과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수능성적 2~3등급에 해당되는 중상위권은 서울·수도권 소재 대학지원이 가능하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영역을 살핀 후 한 곳 정도는 소신 지원을 해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생부와 수능성적을 비중있게 반영하기 때문에 여기에 포함되는 학생들은 대학별 반영영역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하위권, '틈새 시장'을 뚫어라
수능성적 4~5 등급을 얻은 중하위권은 수도권 대학, 지방 대학, 전문대학까지 지원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 최근 취업이 힘든 상황을 고려하면 이 점수대 학생들은 대학의 장기전망과 취업률 등을 함께 따져봐야 한다.

특히 일부 수도권 대학과 지방 대학들의 경우 정원을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

5등급 이하의 성적을 받은 학생들은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점수대다. 하지만 일부 '틈새'를 노릴 수 있는 여지가 있으므로 수도권에 한 군데 소신 지원하고, 두 군데는 지방대 및 전문대 쪽에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등급 이하의 하위권 학생들은 지방대 중 틈새를 노리거나 전문대 진학으로 방향을 정하는 것이 좋다. 또 하위권의 경우 상위권과 중위권의 지원전략에 따라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기므로 원서 마감일까지 끈기를 가지고 지원 현황을 살펴봐야 한다.
(자료제공: 메가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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