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패션트렌드, 길수록 멋스러운 맥시 스커트

머니투데이 데일리웨프 제공 2010.11.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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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트렌드에 앞장선 맥시스커트가 거리를 휩쓸며, 거센 패션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무릎을 훨씬 넘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 길이의 기장으로, 여자들에게 겨울 동안 잠시 각선미의 압박에서 벗어나는 자유를 준다.

디테일 없는 미니멀한 롱앤린 디자인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히피풍의 보헤미안 맥시스커트까지 다양해 선택의 폭도 넓다.맨즈 웨어에서 온 보이프렌드 재킷, 로맨틱한 A라인 코트, 매니시한 견장 코트, 벌키한 니트 스웨터, 페미닌한 블라우스 어디에 매치해도 흥미진진한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맥시스커트는 무궁무진한 매력을 가진 듯하다.



다재 다능하게 스타일을 변신하며, 드러내지 않는 멋스러움을 보여주는 맥시 스커트로 고정관념을 깨는 패셔너블한 연출을 해보자.

★ 맥시스커트 아이템과 코디법



미니멈, 에스티에이, 망고미니멈, 에스티에이, 망고


하늘하늘한 보헤미안 체크 프린트의 롱스커트는 레트로 무드를 뽐내고, 우아하면서 고급스러운 H라인 롱스커트는 레이디라이크 룩으로 표현할 수 있다. 컬렉션의 명품 브랜드뿐 아니라 여성들에게 부담 없는 여성 브랜드에서도 롱 스커트가 화려한 외출을 시작했으니 천천히 둘러보자.

여성브랜드 미니멈에서도 2010 F/W 에 걸맞은 밑단이 A라인으로 살짝 퍼지며 발목을 덮는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하이웨이스트로 허리를 슬림하게 잡아주며, 테일러드 재킷이나 로맨틱한 러플 블라우스와 매치해 성숙한 여성미를 느껴지게 한다.

에스티에이(ST.A)는 KBS '매리는 외박중' 포스터에서 문근영이 착용한 잔잔한 플라워 롱스커트를 선보이며, 보헤미안 에스닉무드나 트렌디한 롱 스커트가 눈에 띄는 브랜드다.


블랙 뒷트임 롱 스커트는 저지소재로, 밴딩 처리까지 되어 있어 편안한 스웨터 셔츠나 두툼한 카디건에 걸쳐, 멋스럽게 입을 수 있다. 또 다른 아이템으로는 올 겨울 유행 컬러 카멜 맥시 스커트. 허리 부분에 블랙 가죽 라인으로 되어 있고, 발목까지 오는 기장에 부츠나 워커와 매치하면 제격이다.

망고(mango)의 플레어 체크 맥시스커트도 레트로하게 연출해 볼 수 있다.

★ 맥시스커트, 아우터와 스타일링법

마크제이콥스, 막스마라마크제이콥스, 막스마라
겨울이 벌써 온듯한 추위에, 맥시스커트를 아우터와 매치할 스타일링에 자연스레 관심 갖게 된다.

로맨틱한 복고 스타일로 맥시 스커트를 입고 싶을 땐, 발목까지 올라온 양말과 납작한 옥스퍼드 슈즈, 트위드소재의 플레어 롱 스커트를 매치한 마크제이콥스(Marc jacobs)를 참고하고,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페미닌한 코트와 발목까지 내려오는 맥시 스커트를 입어 클래식하게 스타일링해봐도 좋을 듯.

옆 라인에 슬릿을 준 맥시 스커트를 매니시한 견장 재킷과 군화같은 롱부츠로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한 막스마라(Max mara)는 키가 커보이는 롱앤린 실루엣으로 풀어냈다.

★ 맥시스커트, 이너와 스타일링법

 2010 F/W 베티잭슨, 페라가모, 망고 컬렉션 2010 F/W 베티잭슨, 페라가모, 망고 컬렉션
시폰 소재의 티어드 롱스커트를 상반된 느낌의 굵은 짜임 터틀넥 니트와 매치해 부드럽고 여유로운 실루엣을 부각시킨 베티 잭슨(Betty jackson), 럭셔리하고 리치한 플리츠 레더 롱스커트를 시스루 셔츠와 페도라로 시크하게 마무리한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울과 니트 소재를 멋지게 배합시켜 페미닌한 레이디 룩의 망고(mango)까지 어느 하나를 베스트라고 꼽기 어려울 정도로 매력을 지닌 롱 스커트 룩들 이다.

사진 제공= 오센(ossen), 온 컬렉션매거진, 망고, 미니멈, 에스티에이(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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