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하이메탈, 삼성 5.5세대 양산 수혜주-신영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10.11.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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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7일 덕산하이메탈 (7,070원 ▲650 +10.12%)에 대해 내년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이하 SMD)의 5.5세대 양산시 시장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윤혁진 연구원은 "덕산하이메탈은 SMD로 정공 수송층과 정공 주입층, 봉지막재료 등 유기재료를 공급 중이며, 가장 많은 금액의 아몰레드(AMOLED) 재료를 생산하고 있다"며 "올 2분기부터 SMD A1라인의 증설이 이뤄져 유기재료 출하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덕산하이메탈의 3분기 유기재료 매출액은 109억원으로 1분기 49억원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SMD A1라인이 기존의 월 2.1만장 생산능력에서 4.5만장으로 증설됨에 따라 유기재료 매출액이 급증한 것이다.

이에 따라 3분기 전체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29% 증가한 21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71% 급증한 52억원을 달성했다. 신영증권은 내년 2분기 고객사의 5세대 라인 가동이 예정돼 있어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내년 2분기부터 가동될 SMD 5.5세대 라인은 지금 가동되고 있는 4세대(Half 4G)보다 면적이 6배 가량 크기 때문에 유기재료 소요량도 그에 준하게 증가할 것"이라며 "SMD의 5.5세대 양산으로 아몰레드 시장은 또 한번 급격한 성장을 구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덕산하이메탈은 시장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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