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AG]男 핸드볼, 쿠웨이트와 일전…도하 악몽 씻는다

머니투데이 OSEN 제공 2010.11.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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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AG]男 핸드볼, 쿠웨이트와 일전…도하 악몽 씻는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준결승서 편파 판정으로 인해 쿠웨이트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설욕에 나선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핸드볼팀은 16일 오후 3시 중동의 강호 쿠웨이트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핸드볼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2차전에서 홍콩(52-13)과 바레인(35-27)을 잇따라 물리치며 준결승 진출에 한걸음 다가섯고 쿠웨이트는 첫 경기에서 바레인에 25-27로 패배했다.

남자대표팀은 1986년 서울 대회부터 2002년 부산 대회까지 5연패를 달성했으나, 2006년 도하 대회서 심판의 휘슬에 손발이 묶여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 후 남자핸드볼은 이미 2008년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쿠웨이트를 꺾고 복수에 성공했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어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각오다.

한국은 쿠웨이트와 상대 전적서 1977년 제1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19전 13승 1무 5패로 우위에 있다.

IOC는 올해 1월 쿠웨이트 정부가 NOC에 직접적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이유로 국제대회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최근 쿠웨이트는 IOC로부터 구제를 받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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