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산하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총 11.8㎞의 생태용지구간 중 농업용지 구간 2.5㎞를 제외한 나머지 9.3㎞에 대해서는 방수제'를 축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새만금사업단은 당초 간척지 내 간선도로망 구축 등을 위해 11.8㎞ 전체 구간의 방수제 건설을 계획했지만 △방수제 북측의 수질악화 △새만금 전체 경제성 △생태환경용지의 주관 부서가 농식품부에서 환경부로 변경된 것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부 구간의 방수제를 건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방수제 미축조 구간 결정에 따른 주변지역의 수질과 매립비용 상승 등에 대한 보완 대책을 내년 초 확정하는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에 반영하기로 하고 관계 기관 및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