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올 블랙 패션'의 두가지 얼굴 ⑥김혜수

머니투데이 최신애 인턴기자 2010.11.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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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임성균 기자)↑ (사진= 임성균 기자)


'올 블랙 패션'으로 치장한 스타들이 화제다.

최근 공식석상에 나타난 많은 스타들이 블랙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액세서리를 제외한 것은 모두 블랙으로 통일하는 '올 블랙 패션'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블랙이라는 색상은 '멋쟁이 색깔'로도 유명하지만 올 블랙 패션의 경우 자칫 잘못 매치하면 '장례식 복장'으로 보여 오해를 사기도 한다.



스타들 역시 이점을 고려해 올 블랙 패션을 선보일 경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올 블랙 패션의 대표주자로는 김혜수를 꼽을 수 있다. 김혜수는 시크함, 엣지녀의 대명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만큼 시크한 색상의 대표가 되는 '블랙'을 자주 매치하고 있다. 최근 공식석상에서도 김혜수는 슈즈까지 블랙 가죽 부티로 매치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올 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블랙의 심심함은 어깨와 허리부분의 수술 포인트로 녹였다.



또 화제가 됐던 공현주의 공항패션에서도 올 블랙 패션을 찾아볼 수 있다. 당시 공현주는 선글라스와 여행 캐리어 색상까지 검정으로 맞춰 시크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최여진은 평소 패셔니스타로 정평이 난 만큼 다른 느낌의 올 블랙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전체적으로 블랙 색상을 선택했지만 김혜수처럼 같은 톤의 블랙 색상이 아니라, '톤&톤'의 의상매치를 통해 보다 세련된 올 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재킷의 색상이 바지나 슈즈, 가방 등 다른 아이템에 매치한 블랙색상과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블랙은 이처럼 시크함을 돋보이게 하는 색상으로도 좋고, 섹시함을 어필하는 색상으로도 좋다.


최근 공식석상에 나타난 김사랑과 정소민은 블랙 미니 원피스에 킬 힐을 매치해 섹시미를 뽐냈다. 그녀들의 의상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다름 아닌 스타킹의 색상이다. 두 사람은 공통적으로 올 블랙 패션에 스타킹까지 속살이 비치는 얇은 블랙으로 신어 섹시함을 어필했다.

남자 패셔니스타들의 올 블랙 패션도 눈에 띈다.

영화 '초능력자'로 돌아온 강동원은 최근 공식석상에서 올 블랙 패션으로 나타나 신비로운 캐릭터의 느낌을 살렸다. 긴 남성 코트에 이너까지 블랙으로 착용한 그에게서 시크함과 동시에 최근 유행하고 있는 '차도남'의 포스까지 느껴진다.

'송혜교의 연인' 현빈 또한 깔끔한 블랙 수트에 이너로 블랙 티셔츠를 선택해 올 블랙 패션을 완성했다. 올 여름 영화 '아저씨'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빈 역시 올 블랙 패션을 택했다. 그는 가죽재킷과 볼드한 검정 슈즈로 강한 남성미와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이런 블랙패션은 특히 쓸쓸한 가을이나 추운 겨울에 주로 유행이 되곤 한다. 특히 올해는 블랙패션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올 블랙 패션'이 스타들의 패션트렌드로 등장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검은색으로 도배한 패셔니스타들을 통해 올 겨울 패션을 미리 점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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