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영 현대로지엠 대표 물러난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0.11.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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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 18일 임기 끝으로 물러나기로 결정..후임 인사 미정

오는 12월 18일로 임기가 끝나는 박재영 현대로지엠 대표(부사장·사진)가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새로운 대표에 대한 임명은 정해지지 않았다.

박재영 현대로지엠 대표 물러난다


현대그룹 고위 관계자는 11일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박 대표가 연임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났다"면서 "후임 인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12월 현대로지엠(구 현대택배)을 맡은 박 대표는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현대그룹 종합기획실을 거쳐 1992년 핵심 계열사인 현대상선(미주본부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낸 정통 현대맨이다.

그동안 경영권 방어, 지배구조 개편 등의 작업에 중추적 역할을 했고 현대상선의 전략, 인사, 회계, 재정을 총괄해 왔다.



한편 박 대표 후임 인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현대로지엠 사내이사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하종선 현대전략기획본부 사장, 황현택 현대투자네트워크 대표이사가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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