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한·독 정상회담 "실질협력 증진, 통독경험 공유"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0.11.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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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서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적 경제협력 증진 방안과 G20 주요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날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독일은 EU 국가중 한국의 제1위 교역상대국이자 제3위 대한 투자국으로 그간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다"고 평가하며 재생에너지·과학기술·부품소재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독일의 통일 및 통일 이후 사회통합 경험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으며 기후 변화와 핵 안보 등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경주 G20 재무장관회의 합의사항을 보다 구체화하는 등 추가적인 진전을 이루길 기대한다"며 독일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메르켈 총리는 "한국이 G20 의장국으로서 이번 정상회의에서 성과 도출을 위해 관련국들과 적극 협의해 왔다"고 평가하며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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