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대상] 리켐, 전자재료

머니투데이 배병욱 기자 2010.11.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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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켐(대표 이남석, www.leechem.net)은 에천트원료, 전해액원료 등의 전자재료를 국내외 대기업에 공급하며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 2006년부터 전해액첨가제 합성·정제설비를 갖추고 협력사와의 공동 프로젝트 및 해외 원료개발 노하우와 접목해 고품질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하고 있다. 지난해는 300억 원대의 매출을 거두는 등 해마다 2배 이상의 고속성장을 거듭하며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손꼽히는 2차 전지산업 등 전자재료 산업군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술혁신대상] 리켐, 전자재료


기반기술은 특수 첨가제 기술, 신소재합성 기술, 고순도 기술, 저불순물 기술 등 다양하다. 전자화학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고순도 제품을 개발해 독자기술을 확보했다. 특히 첨가제 기술이 중요한 리튬이차전지 전해액 원료 중 필수첨가제, 각형첨가제, 원통형첨가제, HEV형 첨가제 등 다양한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리켐이 단기간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소량 다품종의 제품 개발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현재 30여 종의 전해액 소재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내 전자화학 소재 제조기업 중에서도 단연 최고수준으로 국내에서 이처럼 많은 품종의 전해액 소재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리켐이 유일하다.



최근에는 급증하는 국내외 수요와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대비해 추부공장을 신설, 2012년 1000억 원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기술개발 속도가 빠른 고정밀 전자화학 산업의 특성상 리켐은 매년 매출액의 20%선을 연구개발비 및 생산설비에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8월에는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가진 대전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향후 전자화학 소재분야에서 국내 일류기업으로의 성장을 발판으로 일본 및 미국의 선진 소재산업 기업과의 격차를 줄여 10년 이내에 세계적인 소재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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