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스마트그리드위크'에 SM3 전기차 전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11.0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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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말 양산예정

↑SM3 전기자동차 모습 ↑SM3 전기자동차 모습


르노삼성자동차는 8~11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스마트 그리드 위크' 행사에 SM3 전기자동차를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하는 SM3 전기차는 양산 전 제작된 시범차량으로 최고속도는 시속 150Km에 이른다. 220볼트 교류 단상 전기를 공급받아 차내에 설치된 3KW급 완속 충전기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며 1회 충전시 약 16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SM3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는 24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로써 완전충전까지 최대 8시간이 걸리며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는 경우 약 20분내에 약 80%이상을 충전할 수 있다.



또 배터리는 트렁크 부분에 설치돼 퀵드롭 (Quick Drop) 기능을 이용하면 약 3분 이내에 새 배터리로 교환을 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3 전기차의 양산시기를 2012년 말로 예상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 2009년부터 SK에너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에 SM3 전기차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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