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 엄지원, 비, 이지애, 은혁, 류승범 (사진= 머니투데이 자료)
스타들이 입는 우주복은 별이나 달 등의 독특한 포인트 무늬가 되어 있거나 각진 어깨, 풍성한 바지 등 디자인 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특히 신소재나 메탈 느낌의 소재를 사용해 전체적인 분위기 면에서 차이가 난다.
↑ 서우 (사진= 싸이 5집 타이틀곡 '라잇 나우' 뮤비 캡처)
↑ 이효리, 비 (사진= 임성균, 이동훈 기자)
또 월드스타 비(Rain)도 '널 붙잡을 수 있는 노래'로 활동할 당시 메탈의 느낌이 강한 우주복 스타일의 의상을 입었다. 강한 남성미를 자극하듯 근육의 움직임을 표현한 상의와 근육을 그대로 표출해주는 가죽 하의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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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애, 엄지원 (사진= 홍봉진, 임성균 기자)
◇ 점프 수트도 본래는 우주복?
↑ (사진= 머니투데이 자료)
◇ 패션쇼장에 등장하고 있는 우주복
- 밀라노 패션 위크
↑ 밀라노 패션위크 (사진= 야후)
우주복에 코드를 맞춰 런웨이를 장식한 디자이너는 유명한 '돌체 앤 가바나'였다. 날카로운 각을 많이 사용한 우주복 콘셉트의 의상에는 금속 이미지를 주는 색이 주로 사용됐고 일부 모델은 수트와 함께 역시 예리한 인상을 주는 얇은 타이를 맸다.
- '2010 강남 패션페스티벌'의 신진 디자이너들
↑ 강남 패션페스티벌 (사진= 최신애 기자)
지난달 15일에 열린 '2010 강남 패션페스티벌'에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패션을 짊어지고 가야 할 신진 디자이너를 뽑는 루키 콘테스트에 다양한 우주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경쟁한 23개 팀은 모바일, 디지털, 3D라는 주제에 맞게 디자인한 의상으로 아이디어와 완성도, 창의성을 평가받았다.
전체적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시크하면서 우주복 콘셉트의 의상이 많았다. 후드를 장착해 활용도를 높이고, 독특한 절개로 눈에 띈 작품도 있었다.
이처럼 '우주복을 입은 패션'이 앞으로의 패션계를 이끌겠다고 소리치고 있다. 아직은 낯설게만 느껴지는 우주복 스타일의 옷들을 받아들여야 할 때가 오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