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댈러스연은 총재 "연준 양적완화 거품만 조장할것"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11.09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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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은행내에서 인플레이션 매파중의 한사람인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총재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준)의 양적완화조치를 비난했다.

8일(현지시간) 피셔 총재는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 연설을 통해 "연준 양적완화가 금융투기를 조장하고 상품값을 올려 나중엔 급격한 금리인상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셔 총재는 "중앙은행의 정책은 의회와 백악관이 예산을 조이고 정부부채를 줄이려고할때만 보다 높은 신뢰를 가질 수 있다"며 "연준의 양적완화는 그같은 재정건전화의 가능성을 막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병든 경제를 치료하는 것은 재정정책과 규제정책을 쥔 당국 손에 있지 연준에 있지 않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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