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자본유입 기대감에 '상승'..7개월 고점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0.11.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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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중국 증시는 미국의 추가 양적 완화에 따른 자본 유입 증가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또 중국 정부가 내수 소비를 확대시키는 데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02(0.96%) 상승한 3159.51로 7개월 고점을 기록했다.



폴리부동산은 해외 자본 유입 증가에 부동산 업계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2주만에 최대폭 상승했다.

상하이자동차와 캉메이제약은 정부 관계자가 향후 5년 경제 계획에서 소비가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한데 힘입어 3%대 상승하는 등 소비주가 강세를 보였다.



페트로차이나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1.3% 올랐다.

저우시 보하이증권 투자전략가는 "미국의 양적 완화는 중국의 투기 자본 유입을 확대시키고 있다"며 "인플레이션과 유동성 과잉을 우려하는 당국의 고심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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