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버냉키 의장은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마련한 전현직 연준 및 연은총재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회복세가 미지근하고 물가압력마저 줄고 있는 시기에는 양적완화와 같은 보다 공격적인 통화정책이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채권매입이라는 양적완화가 생소한 것일뿐 아니라 경제에 무슨 분란을 일으킬 지 모르는 예측불가능한 정책이라는 정서가 있는 줄 안다"며 "그 심정이 이해는 가지만 양적완화는 엉뚱한 것이 아니라 그냥 통화정책 일뿐"이라고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또 "연준에게 두가지 사명(물가안정, 경제성장) 모두 중요하다"며 "경제가 너무 느리게 성장, 자원이 충분히 활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확장적 통화정책을 사용해야하고 그것이 최근 조치를 취한 배경"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