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세종시 첫마을 분양개시 '주목'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11.0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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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세종시 첫마을 분양개시 '주목'


부산 등 일부 중소형 물량이 부족한 지방지역을 위주로 청약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충남 연기군) 첫 공급물량이 청약접수에 들어가 관심을 모은다. 수도권에서도 서울의 '노른자위 땅'인 용산에서 모처럼 분양이 재개되고 인천 송도에서도 오랜만에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어 주목을 끈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적으로 청약접수 10곳, 당첨자 발표 8곳, 당첨자 계약 5곳, 모델하우스 개관 3곳 등이 예정돼 있다. 기존 주택 거래량이 다소 늘고 일부 단지에서 1순위 청약 마감이 이뤄지는 등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신규분양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달 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에 짓는 첫마을 '퍼스트프라임'의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24개동(임대포함) 규모로 전용면적 59~149㎡ 1582가구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3.3㎡ 당 639만원선으로 인근 대전 노은지구 등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세종시에 들어설 아파트 가운데 첫 공급물량으로 충남 공주시·연기군 주민들에게 일부 물량이 우선 배정될 예정이다. 이번 청약 결과가 다른 민간 건설사들의 세종시 사업 추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동부건설 (5,120원 ▼70 -1.35%)은 10일부터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국제빌딩 인근 3구역을 재개발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의 청약 신청을 받는다. 지하7층~지상36층 1개동, 주상복합아파트 전용 121~171㎡ 128가구 중 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12년 7월 예정. 사업지 인근에는 국제업무지구와 민족공원 등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3.3㎡당 분양가는 3000만원 중반에서 4000만원 선이다.

12일에는 롯데건설·한진중공업 (3,110원 ▲40 +1.30%) 컨소시엄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A2블록에 들어설 '캐슬&해모로'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1층~지상40층 13개동, 전용 84~164㎡ 1439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하반기 예정이다.

송도신도시의 주요 인프라를 단지 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대교(개통)와 글로벌캠퍼스 및 국제학교 등을 비롯한 각종 기반시설의 본격 조성이 예정돼 입주시점쯤에는 이용 가능하다.


LIG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역리가' 모델하우스를 열 예정이다. 지하3층~지상17층 8개동, 전용 84㎡ 452가구 중 21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13년 3월 예정. 지하철 4·7호선 이수역과 남성역이 걸어서 5~10분 거리로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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