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이승연·신은경…미시스타의 '잇백'은?

머니투데이 최신애 인턴기자 2010.11.08 09:17
글자크기

'미시족' 3인방의 '백백백'

'미시족' 스타들이 최근 브라운관을 점령하고 있다. 고현정, 김남주, 이승연, 신은경 등 요즘 TV만 켜면 아줌마 스타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평소 트렌드 세터로 불리는 그녀들은 극중 캐릭터에 따라 개성 넘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그녀들은 여자패션의 '백미'로 통하는 '백' 선택에 있어서도 감각이 남다르다. 뭇 여성의 시선을 사로잡는 미시스타 3인방의 '잇' 백들은 살펴보자.



◇ 김남주의 백 스타일링…멋과 실용성 동시에 '트랜스포머백'

지난해 드라마 '내조의 여왕'을 통해 '완판(완전 판매)' 신드롬을 일으키며 패셔니스타로 자리 잡은 김남주가 '역전의 여왕'으로 다시 한 번 '완판녀'에 도전하고 있다.



극 초반에 커리어우먼 스타일을 고급스럽고 엣지 있게 소화해낸 김남주는 패셔너블한 미시족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 김남주 (사진= MBC '역전의 여왕' 캡처)↑ 김남주 (사진= MBC '역전의 여왕' 캡처)


특히 그녀가 선보인 ‘엠브루노말리’의 ‘말리백’은 다양한 소재와 컬러로 패셔너블하면서도 실용적인 스타일이 특징.

김남주는 전체적으로 갈색의 톤온톤 매치로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평범한 커리어우먼 스타일을 탈피한 세련된 의상과 브라운톤 조화가 돋보이는 가방을 착용해 '엣지'를 살렸다.


엠브루노말리 마케팅실 관계자는 "말리백은 평상시에는 편하게 크로스나 어깨에 맬 수도 있는 한 가지 제품에서 세 가지 이상의 디자인으로 변형이 가능한 트랜스포머 백"이라며 "디자인이 변형 될 때마다 색다른 느낌을 표현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승연의 백 스타일링…시크 패션에 캐주얼 백으로 색다르게

두 여자의 성공과 욕망에 관한 내용을 담은 드라마 '주홍글씨'는 이승연의 3년만의 복귀작이자 결혼 이후 첫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승연은 각종 패션 관련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고 패션사업을 하는 등 대표적인 패셔니스타 중 하나로 손꼽힌다.

↑ 이승연 (사진= MBC '주홍글씨' 캡처)↑ 이승연 (사진= MBC '주홍글씨' 캡처)
드라마에서도 이승연은 패션 센스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극중 작가인 이승연은 클래식한 모노톤의 시크한 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그녀는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모노톤 컬러의 의상에 액세서리인 백으로 포인트를 주는 형식의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최근 이승연은 블랙 상의에 체크무늬 바지로 전체적으로 시크한 스타일에 바이올렛 숄더백을 매치했다. 백은 '브루노말리'의 제품으로 스티치들이 서로 덧대져 입체적인 효과를 줘 소프트하고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 있다. 그녀는 의상의 분위기가 무거워지지 않도록 캐주얼 느낌의 백을 착용하고, 백의 밝은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신은경의 백 스타일링…'백'으로 의상에 재미를 더하기

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재벌가 안방마님으로 완벽한 스타일 변신에 성공한 신은경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럭셔리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그녀의 고급스러운 명품 의상과 함께 매치되는 강렬한 컬러와 디자인의 액세서리는 욕망에 사로잡힌 정열적인 그녀의 캐릭터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 신은경 (사진= MBC '욕망의 불꽃' 캡처)↑ 신은경 (사진= MBC '욕망의 불꽃' 캡처)
극중 신은경이 선보인 백은 '엠브루노말리'의 비대칭한 비례감과 컬러 콤비네이션이 특징적인 체인 숄더백이다. 어린 송아지 가죽을 소재로 해 터치감이 부드럽고 그레이와 그린의 컬러 매치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신은경은 '올 블랙' 의상에 퍼(fur) 베스트를 걸쳐 럭셔리 사모님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독특한 디자인의 백을 매치해 전체적인 패션에 재미를 더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