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美 추가완화 긍정 해석..'일제 상승'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0.11.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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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아시아 오전 주요 증시는 미국의 추가 양적 완화 조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추가 완화(달러 약세)에 따른 통화 절상 압력 우려보다 추가 완화 효과로 미국 경제가 살아나고 세계 경제가 동반 회복되기를 바라는 기대가 더 크게 작용했다.

달러 약세로 인한 상품 가격 랠리로 원자재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251.52엔(2.69%) 상승한 9610.30으로, 토픽스지수는 19.45포인트(2.38%) 오른 9610.3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또 오전 11시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1%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80.92엔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0.41%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80.75엔을 기록했다.



닛산은 수익 향상 전망에 6.5% 상승했다.

캐논과 미쓰비시는 각각 2.9%, 3.1% 상승 중이다.

프라사드 패트카 플래티퍼스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위험 자산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시장은 완화 '2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하이종합지수는 베이징 시간 11시14분 현재 26.00포인트(0.84%) 상승한 3112.94를 기록하고 있다.

장시동업, 중국알루미늄 등 금속업체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최대 증권사 씨틱증권과 하이통증권 등 증권주도 수익 향상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칸 다종보험 펀드매니저는 "상품주는 전세계 유동성 확대를 기반으로 현재 최고의 투자 종목"이라며 "유동성 환경이 변할 때까지 랠리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대만 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89.41(1.07%) 상승한 8447.26을,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354.45(1.44%) 오른 2만4890.0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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