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홀딩스, 내년 영업익 151% 증가-현대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10.11.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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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4일 신성홀딩스 (2,155원 ▼25 -1.15%)에 대해 대규모 설비증설로 내년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신성홀딩스는 현재 약 180MW의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2011년 350MW로 증설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수요처가 확보된 상태라서 증설이 실적으로 직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규모 설비증설을 발판으로 내년 매출과 영업익은 올해 대비 각각 74%, 15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신성홀딩스의 태양전지 평균 광전환 효율은 18.25%로 Yingli, JA Solar, Trina, Suntech 등 경쟁업체들보다 높다"며 "또한 Watt당 제조단가도 약 0.24~0.26달러로 글로벌 평균인 0.4보다 월등히 뛰어나며 생산능력 최상위 업체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양전지의 수요처인 모듈업체들은 높은 효율과 낮은가격을 동시에 확보한 신성홀딩스와 계약을 늘리고 있으며 거래처가 전년 10개에서 올해 18개로 크게 증가했다"며 품질 및 가격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내년에도 호황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내년 태양광 시장은 유럽의 보조금 축소로 인한 정체에도 불구하고 미국, 중국, 인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신성장 국가들의 등장으로 올해(16~17GW) 대비 약 20% 이상 증가해 최소 20GW 이상이 설치되며 호황추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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