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오바마 "패배책임감..GOP에 귀기울일 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한 것에 대해 3일(현지시간)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정운영의 틀을 재정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회복이 매우 더딘 것이 국민들에게 깊은 좌절감을 줬다"고 평가하고 "분할된 정부(divided government)환경에서 국정의 중지를 모으려면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양당 지도자와 머리를 맛대고 앉아 무엇을 해야할 것인지 과제를 찾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헬스케어와 관련 개혁법안을 폐기할 수 없지만 공화당의 아이디어를 반영, 개선점을 찾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