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3Q 영업익 34억…전년비 6%↑(상보)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10.11.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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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6억, 순익 32억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빌 (31,200원 ▼450 -1.42%)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게임빌은 올해 3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66억원, 영업이익 34억원, 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 6%, 11% 성장한 수치다.



이에 따라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도 196억원으로 늘어났다. 영업이익 역시 105억원으로 집계돼 업계 최초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게임빌 관계자는 "3분기 실적과 누적 실적이 모두 전년 대비 지속적으로 성장해 고수익을 이어나갔다"며 "이익률 또한 3분기 영업이익률 51%를 기록해 상장 이후 5분기 연속 5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게임빌에 따르면 국내외 시장에서 게임빌 게임들이 꾸준한 매출을 창출하고 있고, 3분기에 국내 이동통신사에 출시한 '제노니아3'와 3분기 말에 출시한 '2011프로야구'가 주요 실적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국 게임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국내에서 글로벌 오픈 마켓이 아직도 열리지 않는 등 과도기적 시기를 맞고 있지만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피처폰, 스마트폰, 태블릿PC뿐 아니라 웹소셜 게임 등 멀티 플랫폼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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