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 "송유관 원유 누출 미미, 일부 회수"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2010.11.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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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예멘 송유관 원유 누출 미미, 일부 회수"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일 폭발한 예멘 4광구 송유관에서 미미한 원유 누출이 있었고 회수 가능한 원유는 회수했다고 3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지하 2m 깊이로 매설된 송유관에서 원유가 누출됐으나 이 광구가 현재 개발광구로서 생산이 매우 적어 송유관을 이용한 수송은 거의 없는 상황이어서 과거에 잔류한 소량의 원유가 흘러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사고 발생 직후 한국석유공사는 파손된 송유관의 복구작업에 착수했으며 회수 가능한 원유는 회수했다"고 말했다.



알카에다의 소행 여부와 관련, 이 관계자는 "현지 대사관 확인결과, 송유관 파괴가 누구의 소행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 예멘 보안당국이 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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