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한식당 문열었어요"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10.11.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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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서울, 최고층 38층에 한식당 '무궁화' 리뉴얼 오픈

↑지하1층에서 최고층 38층으로 이전해 리뉴얼한 한식당 '무궁화' 홀 전경↑지하1층에서 최고층 38층으로 이전해 리뉴얼한 한식당 '무궁화' 홀 전경


롯데호텔은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의 한식당 '무궁화'를 지하 1층에서 호텔 최고층인 본관 38층으로 이전해 3일 다시 문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무궁화'는 1년간 약 50억원을 들여 리뉴얼한 한식당으로 롯데만의 차별화된 ‘한식 세계화’를 내걸었다.



이번 리뉴얼은 한류열풍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데다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정상급 외국 비즈니스 손님에게 제대로 된 고급 한식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이뤄졌다.

새롭게 바뀐 한식당 무궁화는 옛 반가 상차림을 토대로 외국인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식을 현대적으로 코스요리화했으며 40여종의 와인과 전통차 등을 즐길 수 있다.



공간도 메인홀을 포함해 7개의 별실 등 총 96석 규모로 기존보다 2배이상 넓어졌다.

현재 서울 시내 19개의 특1급 호텔 가운데 한식당을 운영하는 곳은 롯데호텔서울, 워커힐 호텔, 르네상스 호텔, 메이필드 호텔 4곳에 불과하다.

좌상봉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G20정상화의에 참석하는 정상들과 관계자들에게 한식의 진정한 맛과 멋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준 높은 한식요리와 서비스로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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