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 NHN 한게임 대표 대행은 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3년 동안 스마트폰 게임사업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하고 한국과 일본 양국의 모바일 게임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2011년까지 한일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1위 자리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정욱 대표 대행은 "한게임이 지난 10년동안 쌓아온 온라인게임 서비스 노하우와 풍부한 게임 콘텐츠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PC, 모바일 등 플랫폼과 관계없이 모든 이용자가 한게임이라는 포털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플레이넷의 게임들은 네이버 아이디(ID)를 이용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게임 정보 검색 후 바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플레이넷은 11월 중 베타 서비스가 시작되며, 약 15종의 게임 서비스를 시작으로 2011년까지 총 100개 이상의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NHN 관계자는 "플레이넷을 통해 그동안 정보 탐색에만 그쳤던 잠재 고객이 실제 게임 이용자로 이어지는 등 게임시장이 보다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