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1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 회장이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예기치 못한 사정으로 인해 참석할 수 없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그간 빌 게이츠를 '모셔 오기' 위해 사공일 조직위원장이 자필 친서를 보내는 등 각별한 정성을 기울여 왔다.
빌 게이츠는 불참하지만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 11명의 각국 정상이 참여할 전망이다.
준비위 측은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국가들도 정상이 참석을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최종 12명 정도의 정상이 참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오는 10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서밋 개막총회에는 이 대통령, 오찬에는 메르켈 독일 총리, 폐막총회에는 캐머런 영국 총리가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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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서밋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는 정상들은 30여 명의 글로벌 기업인들과 G20 관련 경제 현안에 대해 60분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