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탄, 세륨, 디스프로슘, 네오디뮴 등 산출량이 적은 희소 금속인 희토류는 스마트폰부터 스마트폭탄까지 다양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제품들의 부품 원료로 쓰인다.
란탄, 세륨, 디스프로슘, 네오디뮴 등 산출량이 적은 희소 금속으로서 일반적으로 회색 또는 은백색을 띈다. 공기 중에서 서서히 산화하며 산이나 뜨거운 물에는 녹지만 알칼리에는 녹지 않는다. 화학적으로 안정되면서도 열을 잘 전달하는 특성이 있다.
희토류를 부품 원료로 사용하는 제품만 해도 스마트폰에서부터 스마트폭탄까지 다양하다. TV의 형광체에도 쓰여 지구촌의 TV 시대를 열리게 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반도체와 LCD의 연마제, 유리·렌즈의 착색제, 전기차·풍력터빈 등의 핵심소재 및 냉장고·에어컨 모터 등 절전형 가전제품에도 긴요하게 쓰인다.
특히 이번 희토류 금수 사태에 직격탄을 맞았던 일본의 경우 토요타의 주력 상품인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1대에 약 10킬로그램의 희토류가 사용될 정도로 희토류는 일본 산업에 중요 자원이다. 국내 업체들은 주로 세리움과 유로피움, 이트륨 등을 이용해 TV브라운관 연마제 및 형광발광체를 생산한다.
한편 중국은 1980년대부터 저가로 희토류를 수출하면서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의 광산들을 문닫게 했다. 결과적으로 전세계의 희토류 수입은 중국에 대한 의존이 심해졌고, 중국은 전세계에 희토류의 97% 공급하기에 이르렀다. 급기야 최근 중국이 희토류를 자원무기화하면서 희토류는 석유보다 무섭다는 소리까지 듣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