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2Q 916억 순이익..."채권장사 잘했네"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2010.11.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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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브로커리지는 소폭 감소

대우증권 (7,630원 ▲200 +2.69%)은 1일 2분기(7~9월)에 영업이익 1166억8900만원, 순이익 916억8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39.0%, 38.5%가 증가한 수치다. 전기대비로는 각각 26.5%, 51.3%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917억2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2% 감소했다.

대우증권은 이처럼 2분기 실적이 향상된데 대해 "채권, 주식, 파생상품 등 전 운용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세일즈앤트레이딩과 주식형 펀드와 랩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들의 잔고가 크게 증가한 자산관리(WM) 부문의 성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에서는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장기채권의 비중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기간 조절 등의 탄력적인 채권 운용을 진행해 400억원 이상의 채권운용수익을 거뒀다. 주식과 파생상품 분야에서도 각각 300억원, 100억원 이상의 운용수익을 달성했다.

WM부문에서는 펀드환매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오히려 수익성이 높은 주식형 펀드와 랩의 잔고가 각각 3500억원, 2000억원 이상씩 증가하면서 전체 잔고 44조원 수준을 유지하며 3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IB부문 수익은 150억원대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반면 브로커리지 부문에서는 전체 시장거래대금이 축소되면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1000억원 수준의 수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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