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목표가 3만원 상향"-미래에셋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10.11.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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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일 하이닉스 (178,000원 ▼1,600 -0.89%)반도체에 대해 반도체 수급 전환을 확인하기 전에 매수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장열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주가는 고점 대비 23% 하락했지만 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1.04조원, 3분기에 1.01조원으로 변화가 없었다며 하이닉스의 원가경쟁력 및 제품믹스 전략에 높은 점수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4분기~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는 5000억원 전후로 하락할 것으로 형성돼 있고 주가는 2009년 9월 고점 2만20000원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하이닉스의 이익은 내년 2분기 반등할 것이고 분기 이익 바닥 시점인 1분기 영업이익 규모도 4000억원 수준은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2009년 하반기보다 긍정적인 중요한 포인트는 태블릿PC 등 플래시 수요 전망에 부합하는 플래시 경쟁력 회복방향이 잡혔다는 점, D램 가격이 올해 정점 대비 연말, 연초 반토막날 정도라면 PC 업체의 잠재 메모리 용량 증대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는 시점이라는 점, 채권단 지분 매각 관련 2009년 4분기와 같은 부담스러운 상황 전개는 예상되지 않는다는 점 등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 주가의 하락리스크는 제한적이며 지금은 입증된 D램 경쟁력과 플래시 경쟁력 제고 효과 기대, 2011년 상반기 중 수급개선시 탄력적인 주가 특성을 선반영할 시점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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