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은 3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GC(파72. 6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마지막날 경기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고 2년 연속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선보인 최나연은 2006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로써 최나연은 27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더해 시즌 누적 상금이 174만 달러를 넘어선 최나연은 신지애(미래에셋)를 밀어내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서며 사상 첫 상금왕 등극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