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추가조정은 없을 것 '매수'-동양종금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2010.11.0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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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지난달 28일 대한항공 (21,400원 ▼300 -1.38%)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보다 부진했지만 이미 최근 주가조정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3분기에 사상 최대인 3조1000억원의 매출액과 358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10% 가량 부진했다.



이에 대해 강성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비용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7월 5%의 임금인상으로 분기당 70~80억원의 인건비가 추가되었고, 항공산업의 호황으로 비행회수와 업무시간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각종 수당등이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4분기에는 2조8000억원의 매출액과 274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둔화되는 것은 업황의 계절적 특성을 반영하는 것 일 뿐"이라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3분기 실적이 추가 조정의 원인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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