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대차, 쏘나타 터보 '고무호스'에 놀란 사연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10.2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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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 2.0터보'↑현대차 '쏘나타 2.0터보'


현대자동차가 미국서 쏘나타 터보모델의 본격 시판을 앞두고 화들짝 놀랐다. 일부 고객에 미리 인도된 차량에서 고무 호스 이상이 접수된 탓이다. 현대차는 즉각 문제의 호스를 교체하는 한편 새로 생산되는 모델에 신형 호스를 채택하기로 했다.

29일 미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11월부터 본격 출시되는 쏘나타 터보모델을 미리 인도받은 고객 일부가 오일호스 문제를 제기했다. 이 호스가 부적합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현대차 미국법인은 경미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244,000원 ▼3,000 -1.21%) 미국법인은 현재 사전 인도된 쏘나타 터보가 30여대에 불과하며, 문제의 호수를 교환해주는 한편 새로 생산되는 모델엔 새 호스를 쓰기로 했다.

댄 베도어 현대차 미국법인 대변인은 "딜러들에게 차를 인도하기 전 문제의 호스를 교체하라고 했다"며 "별 문제는 없으며 판매 중단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쏘나타 터보는 274마력(미국기준)의 트윈 스크롤 터보 직분사 2.0 엔진이 장착됐고, 가격은 2만4145~2만7045달러(2716만~3042만원)에 책정됐다. 공식 판매는 11월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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