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2가 충돌사고, 관광버스가 중앙선 넘은듯

머니투데이 박민정 인턴기자 2010.10.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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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사고 현장 @changsunjuju↑버스사고 현장 @changsunjuju


29일 오전 6시 50분 경 서울 중구 장교동 을지로 2가 사거리에서 버스 2개가 정면 충돌해 20여명이 부상했다.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광역버스(9000번)가 중앙 버스전용차로를 따라 을지로 2가에서 청계 2가 방향으로 이동하다 맞은 편에서 오던 관광버스와 충돌한 사고다. 현재 관광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주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또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 일부는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부상자 10여명의 신원이 아직 파악이 안 되고 있다"고 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운전자 최모(61)씨가 숨지고 고속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20여명이 다쳐 서울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등 인근 4개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한때 사고로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었던 을지로 2가는 사고 수습이 마무리 되면서 정상 흐름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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