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올해 수주목표 11조원 초과달성-키움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0.10.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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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닷컴증권은 28일 두산중공업 (16,210원 ▲350 +2.21%)의 올해 수주목표 11조원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며 목표주가 11만원의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원경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이 3분기 1조6000억원을 다소 하회하는 매출액과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것으로 휴가, 추석, 중동 라마단 등 작업일수 감소, 수주시기 지연 등이 배경으로 설명됐다.



영업이익은 그러나 가이던스와 시장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최 애널리스트는 평가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도 가이던스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영업이익은 3분기와 마찬가지로 기대치에 부합, 연간 목표치인 42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산중공업의 3분기 수주액을 4조~5조원 가량으로 추정했다. 35억달러 상당의 사우디 라빅 PJT 수주반영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4분기 수주액은 2조원 가량으로 연간으로는 12조원 가량의 수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두산엔진 상장이 늦어도 내년초 이뤄질 것이라는 점, 두산건설과 두산메카텍의 합병에 따른 오버행 이슈 가능성이 낮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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