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통계청이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8월 이혼건수는 970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200건(-2.0%) 줄어들면서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혼인건수는 2만6200건으로 전년에 비해 3000건(12.9%)증가했다.
통계청 인구동향과 관계자는 "동거 기간이 짧은 신혼부부들의 이혼 건수가 예년에 비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며 "반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혼인 건수는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7월과 8월에는 이상고온현상으로 인해 70세 이상 고령 사망자가 늘어나 사망자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9월 이동자수는 55만 25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1만 8300명(-17.6%) 감소했다.